경북 포함 전국 256개 해수욕장 수질 '적합' 판정

입력 2015-07-21 05:00:00

지역에 위치한 25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전국 256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휴가철 행락객을 맞이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전국 256개 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 수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역에선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에 걸쳐 있는 25개 해수욕장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 구룡포, 도구 해수욕장(이상 포항시)과 오류고아라, 전촌솔밭, 나정고운모래, 봉길대왕암, 관성솔밭 해수욕장(이상 경주시)을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게 됐다. 또 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 해수욕장(이상 영덕)과 나곡, 후정, 봉평, 망양정, 기성망양, 구산, 후포 해수욕장(이상 울진)도 해수욕을 즐기기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은 해수욕장별로 3∼5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장염 등 수인성 질병 발생과 관련성이 높은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을 분석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2주에 1회 이상 수질조사를 하고, 수질이 부적합하면 입욕 금지 조치를 알리는 방송과 표지판 설치 등을 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수질 정보를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meis.go.kr)에 공개한다.

비가 온 직후에는 해수욕장 수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 있으므로 출입을 자제하는 등 이용객 스스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해수부는 당부했다.

한편 전국 주요 50개 해수욕장의 파고'풍속'기온 정보를 5단계로 지수화한 해수욕지수를 인터넷 해양방송 온바다(khoa.go.kr/Onbad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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