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출하 지연…생산은 늘어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는 최근 문경농협APC에서 경북도내 올해 첫 수확 사과인 아오리(쓰가루)를 선별, 농협안성물류센터와 롯데마트 등에 15t을 처음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올해는 여름까지 이어진 가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이틀 늦게 출하가 시작됐지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가량 많을 것으로 경북농협은 예상하고 있다.
경북 아오리(쓰가루) 사과는 사과 품종 중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종류로, 새콤한 맛과 초록빛이 특징이며 지리적 특성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다고 경북농협은 설명했다.
경북농협은 지난해 사과품목 585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올해 경북사과의 첫 출하를 계기로 경북연합사업 3천억원 달성을 위해 사과 판매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북농협 최규동 본부장은 "최근 메르스와 수입농산물 증가 여파로 국내농산물의 소비 위축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햇아오리 사과 출하를 통해 경북사과의 판매 확대와 과수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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