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금수저' 댓글에 분노… "남의 삶을 쉽게 막 살아가는 듯한 표현

입력 2015-07-17 15:39:30

사진. 이예림 인스타그램
사진. 이예림 인스타그램

이경규 이예림

이경규 딸 이예림, '금수저' 댓글에 분노… "남의 삶을 쉽게 막 살아가는 듯한 표현 불쾌해"

개그맨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금수저'라는 댓글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예림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어머니가 운영하는 애견카페 앞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혹시 금수저? 있는 집은 다르네ㅋㅋㅋㅋ 아, 운영 잘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예림은 이를 보고 "무슨 의미로 웃고 금수저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살아가는 삶이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듯이 저도 제 삶을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가게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그렇게 '금수저'와 '있는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며 남의 삶을 쉽게 막 살아가는 듯한 표현은 정말 불쾌하다. 다 개개인의 일상이고 또 각자 받은 상처들도 다양하다"며, "글 쓰긴 분도 앞날을 위해 더 열심히 투자하라. 나도 부모님 도와서 (가게)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반응에 해당 댓글을 남긴 누리꾼은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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