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기업 공채에 문을 두드린 취업준비생은 많았지만 그 중 최종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이들은 2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기업 공채 지원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상반기 공채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남녀 구직자 95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채 합격여부'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먼저 공채의 1차 관문인 서류전형 합격자 비율이 얼마인지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지원자 중 50.8%가 서류전형에 합격했고, 합격한 이유로 ▲관련 직무 경험이 있어서(27.5%) ▲솔직히 잘 모르겠다(27.5%) ▲자소서를 잘 써서(25.8%) 등을 꼽았다. 반면, 서류전형 불합격자들이 밝힌 불합격 이유는 ▲학점, 어학 점수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37.7%) ▲자소서를 못 써서(18.1%)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류합격자들 중, 1차 면접 합격률은 65.9%로 조사됐다. 즉, 전체 지원자들 중 1차 면접까지 본 사람은 33.5%에 그친 것이다. 1차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그 이유를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해서(42.9%) ▲예상질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23.5%) ▲인상이 좋아서(19.4%)라고 생각했다. 불합격한 이들은 ▲예상질문에 대해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해서(52.1%) ▲너무 자신감 없게 답변해서(26.1%) 탈락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면접에 합격한 이들은 면접 통과자 중 58.3%로, 총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19.5%였다. 최종 면접에 합격한 이유로 가장 많은 것은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해서(41.4%)'였으며, ▲예상질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서(22.6%) ▲인상이 좋아서(21.0%) 순으로 나타났다. 탈락한 이유는 ▲예상질문에 대해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해서(54.9%) ▲기타(19.5%) 순이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경쟁이 치열해서', '나보다 스펙이 뛰어난 사람이 많아서', '너무 긴장해서' 등이 있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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