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선거구획정위원 각계 전문가 9명 확정

입력 2015-07-14 05:00:00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3일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9명을 확정했다. 선거구획정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독립기구로 여기서 마련된 선거구획정안이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된다.

정개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정문헌,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이 합의한 위원 명단 9명을 확정했다. 위원으로 선정된 이들은 강경태 신라대 국제학부 교수,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대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성대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표환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교수다.

여야 의원은 정당과 학계, 법조계 등 다양한 경로로 추천받은 후보 중에서 특정 정당에 유리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인사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획정위원을 뽑았다.

획정위는 오는 19일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구 획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획정위가 내년 20대 총선 6개월 전인 10월 13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면 국회는 11월 13일까지 이 안을 의결해야 한다. 황수영 기자 swimming@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