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대한민국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한나래(23'아이더클라이밍팀) 선수가 12일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5 청송 서머 전국 드라이툴링대회'에서도 우승했다.
드라이툴링은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일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자연암벽과 인공 구조물을 혼합 등반하는 경기다.
세계랭킹 3위인 송 선수는 청송 드라이툴링 여자 일반부 난이도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1위에 올랐다. 막판까지 송 선수와 뜨거운 경쟁을 펼친 세계랭킹 4위 신운선(36'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선수는 준우승을 거뒀다. 송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청송 드라이툴링 2연패를 달성했다.
송 선수는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가 어려웠지만 좋은 성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연말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대회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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