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겸 탤런트 정웅인 씨가 대구 수성구 홍보에 나선다.
수성구청은 9일 오후 회의실에서 MBC TV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수성못과 인연을 맺은 정웅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훈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정 씨의 배우자, 막내딸(다윤), 장인, 장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팬 사인회를 열었고,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구정과 관련한 홍보활동에 초상권 사용을 승낙한 정 씨는 "수성구 홍보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능 프로인 '아빠 어디가'에 자신의 세 딸(세윤, 소윤, 다윤)과 함께 출연한 정 씨는 수성못을 방문해 "아내와 결혼을 생각한 추억의 코스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선녀를 내려 보낸 천상의 호수"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정웅인 씨는 1996년 SBS TV 드라마 '천일야화'로 데뷔한 후 '은실이' '국희'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트콤 '세친구' 등 수십 편의 작품활동을 해왔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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