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큰 힘 되신 고인에 감사"
8일 타계한 이윤석 화성산업 명예회장의 빈소(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는 조문 이튿날도 행렬이 계속됐다.
오후 조문을 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업가 이전에 항상 이웃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고인의 마음이 오늘날 화성산업의 기업 문화로 자리 잡았다"면서 고인을 기렸다. 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도 이날 정오 직전 빈소를 찾아 "유통, 건설 등 지역 경제를 넘어 한국 경제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신 고인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추모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도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기렸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의 조문은 불발됐다. 오전 11시 20분쯤 전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가 문상을 오기로 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일정이 취소됐다. 전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이날 아침 대구가톨릭대병원장실로 조문 취소 통보가 왔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사진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