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장치 덜 풀린 상태 마찰 탓…소방차 9대 출동, 전동차 운행 10여 분 지연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운행 중 전동차에서 타는 듯한 냄새가 나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6시 2분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에서 영남대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에서 매캐한 냄새가 나면서 타고 있던 승객 50여 명이 대피하고 소방차 9대가 출동하는 등 전동차 운행이 10여 분 지연됐다.
출동한 소방관들과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확인한 결과, 전동차 마지막 칸의 제동장치가 덜 풀린 상태에서 마찰을 일으켜 타는 듯한 냄새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마찰로 인한 냄새가 나자 승객들이 소방서로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확인 결과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제동 장치에도 문제가 없어 전동차를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김봄이 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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