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앞 노제 후 의성 선영 안장…6일 저녁 대구의료원에 안치
중국에서 연수 도중 버스사고로 숨진 경북도청 정광용 기술서기관의 영결식이 8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6일 유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가족장을 희망하는 유족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으며 영결식은 8일 오전 도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서기관의 시신은 6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도청 공무원 20여 명이 시신과 유족들을 공항에서 맞았다. 정 서기관의 시신은 이날 오후 7시쯤 대구의료원에 안치됐다.
8일 오전 7시 발인에 이어 오전 8시 30분쯤 도청 앞마당 노제를 거친 뒤, 의성군 안평면 창길리 선영에 고인을 안장한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도청에서 열리는 영결식은 운구차 입장,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소개, 조사(弔辭),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정 서기관은 의성공고를 졸업한 뒤 1984년 영주시에서 9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0년 사무관 자리에 올랐다. 4대강 사업 참여는 물론, 농촌개발과 등 국책사업이 많은 곳에서 오래 근무했다. 경북도는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해 지난 3일 기술서기관으로 특별 추서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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