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융합기술지원센터 착공, 수성의료지구에 내년말 완공
대구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소프트웨어(SW) 융합기술지원센터'(이하 SW센터)가 6일 착공한다.
SW센터는 수성구 대흥동 일원의 수성의료지구(122만5천㎡) 지식기반산업 시설 내에 조성돼 지역 IT'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SW센터는 공사비 174억원을 투입해 4천29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착공해 내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SW센터에는 실감미디어센터 연구실, 산학협력실, 대구소프트웨어시험센터, 소프트웨어융합 테스트베드, 상설홍보관, 국제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SW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시, DIP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SW융합기술고도화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다.
SW센터는 수성의료지구 내 조성예정인 SW융합클러스터의 핵심 앵커시설이 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기술과 기존 산업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 가치화를 실현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SW융합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융합관련 개발 업체 수 증가와 소프트웨어 품질 인식을 높이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융합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험 환경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융합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도 구축한다.
특히 로봇, 의료, 3D융합, 자동차 등 지역 강점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이 융합된 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기술지원, 시험인증 기능도 수행한다. 소프트웨어 융합 핵심기술 고도화를 통한 신산업 동력 확보와 고급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SW센터 건립을 주관하는 DIP의 양유길 원장은 "SW센터가 완공되면 소프트웨어 기술과 지역의 의료, 로봇, 3D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융합기술 개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수성의료지구는 작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의료'교육 위주에서 IT'SW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이 더해졌다. 지구 내 지식기반산업시설에는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IT'소프트웨어 지식기반서비스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ICT 관련 기업의 참여로 '대구의 실리콘밸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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