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급 21명 승진·보직 단행…신설 도민안전실장 허동찬 내정

입력 2015-07-03 05:00:00

경상북도가 도청 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정기 인사를 2일 발표(3일 자)했다.

이번 인사에서 실'원'국장 10명과 시'군 부단체장 5명, 교육파견 6명 등 간부 공무원 21명이 자리를 옮겼다.

국민안전처 출범으로 새로 만들어진 도민안전실장에는 허동찬 경북도의회 총무담당관이 내정됐다. 도민안전실장(2'3급 복수 직위)에는 당초 2급이 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허 총무담당관이 3급으로 승진, 맡게 됐다.

공석이었던 문화관광체육국장(직무대리)에는 전화식 도의회 의사담당관이 승진, 임명됐다. 김정일 인재개발정책관은 3급으로 승진, 환경산림자원국장(직무대리)으로 자리를 옮겼다.

권오승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명예퇴직했으며, 조만간 구미 경운대 새마을연구소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장상길 규제혁신담당관과 조우만 지방공무원교육원장(직무대리)도 각각 3급으로 승진, 도청신도시본부장과 지방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됐다. 김종수 대변인은 복지건강국장으로, 최대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지역균형건설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지난번 인사때 3급인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이 맡았던 대변인은 이묵 비서실장(4급)이 이어받았다. 김원석 도의회 농수산수석전문위원은 의회 총무담당관으로, 황옥성 고령부군수는 도의회 의사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군 부단체장은 5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재춘 지역균형건설국장은 2급으로 승진해 포항부시장으로 간다. 박의식 복지건강국장은 구미부시장, 오도창 신성장산업과장은 영양부군수, 배용수 하천과장은 고령부군수, 김동룡 문화예술과장은 봉화부군수로 각각 임명됐다.

도는 조만간 과장급 및 직원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인사는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 역동적인 도정 추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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