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미인의 고장 대구를 소재로 뮤지컬 '미스코리아'를 제작한다. 이달 6일까지 참가 배우 원서 접수를 하고, 11일 오디션을 개최한다. 공연은 올해 12월 17~20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미스코리아는 2013년 작 악극 '비 내리는 고모령'에 이은 수성아트피아의 새로운 자체 제작 공연이다. 비 내리는 고모령은 1960년대 후반 수많은 자식들이 고향을 떠나고 또 수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배웅하며 이별의 눈물을 쏟아야 했던 대구 고모령(현재 수성구 고모동 일대)이 배경이다. 이 작품은 지난 2년간 영남지역 곳곳 무대에 오르며 대구를 알리는 공연 콘텐츠로 정착했다.
미스코리아는 비 내리는 고모령의 시절에서 20년쯤 흐른 1980년대 후반 대구가 배경이다.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은 여고생 등 도시화의 급물살 속에서 저마다의 꿈을 향해 도전하던 대구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로 이때 대구는 미스코리아 본선 입상자를 많이 배출했다. 당시의 명곡, 화려한 춤, 연기로 무대를 꾸민다. 비 내리는 고모령을 합작한 대구의 극작가 안희철과 연출가 남미정이 다시 손을 잡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배우들은 원서를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www.ssartpia.kr)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한 다음,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ssartpia@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3)668-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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