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동안 2012년 대선 승리 기억에 남아"

입력 2015-07-01 05:00:00

하중환 새누리 대구시당 대변인

"대변인을 하는 동안 도와준 당직자와 언론에 감사를 드립니다. 차기 대변인도 새누리당의 역할을 널리 홍보해주십시오."

하중환(사진) 대구 달성군의회 부의장은 30일 3년간 맡았던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변인 임기를 끝냈다. 대구시당 역사에서 세 차례 연달아 대변인을 맡은 사람은 하 부의장이 처음이다.

하 부의장은 지난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달성군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때 수행실장을 맡아 대구시당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대변인을 하는 동안 2012년 대선 승리가 가장 보람 있고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대구시당 위원장이었던 이종진 의원(달성군)이 대변인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3년째 유임됐다.

하 군의원은 의리 있고 신의 있는 정치를 추구한다. 그는 "지난해 대변인을 맡은 것은 이 의원과 인간적인 관계가 큰 요인이었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고향 선배인 이 의원을 적극 도왔다"고 말했다.

하 부의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대구시의원 권유가 있었지만 공동 대변인이었던 배창규 시의원을 밀어주고 이 의원과 동행을 위해 달성군의원을 선택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인맥을 바탕으로 당과 대구 발전을 위한 역할을 맡고 싶다"면서 "군의원으로서도 달성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당 위원장 임기를 마친 이종진 의원은 "하 부의장이 3년 동안 시당 대변인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새누리당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했다"고 칭찬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