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부지사 경산 공설시장 방문…유관기관·단체 임직원 200명 참석
경상북도가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펼치고 있는 릴레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이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30일 경산 공설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이어갔다. 지난달 25일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경주 성동시장을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민생본부, 창조경제산업실, 투자유치실, 경북개혁추진단, 지역 도의원, 경산시청, 경북개발공사, 경북테크노파크, 경산상공회의소,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사회단체 등 도청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총 200명이 참여했다.
장보기 행사에 앞서 이 부지사는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와 경산부시장, 경산상공회의소, 소비자 단체 등 주요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부지사는 "메르스라는 예기치 못한 복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이 어렵지만 지방자치단체, 상인회, 유관기관·단체가 합심해 노력하면 이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직원들과 함께 시장에서 미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채소, 생선 등을 직접 고르고 여러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상인들도 이를 지켜보며 침체된 전통시장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간다며 기뻐했다.
이 부지사는 "메르스 여파로 여행, 관광, 숙박, 외식업계가 많은 타격을 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전통시장의 방문객이 줄어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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