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영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 내년 총선 수성갑 출마

입력 2015-06-26 05:00:00

이덕영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이 25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이덕영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이 25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수성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이덕영(48)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이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원장은 25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갑 조직위원장 도전과 동시에 내년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의사로서 질병을 치료하는 데 만족하기보다는 사회의 병든 곳을 고치고 싶었다"면서 "젊고 신선하며 열정적인 제가 내년 총선 때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맞서 새누리당에 승리를 안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현재 19대 국회의원 중 의료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보듯 치명적인 감염질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의 20대 국회 입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성구와 대구는 그동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해 점점 쇠퇴해 가고 있다"면서 "수성구와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해 수성의료지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조속한 추진과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수성갑 출마와 관련, "김 전 지사는 서울'수도권에서 더 큰 일을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 수성갑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원장은 "저에게 대구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며 널리 소통하는 바른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현재 수성발전포럼 이사장과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구 수성지구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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