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쪽 인도 없어 시민 접근 떨어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진행하고 있는 '감천 지좌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면서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감천 지좌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모두 160억원을 투입해 하상 준설 33만7천914㎡, 호안정비 5만4천302㎡, 교각보호 3곳, 황금보 개량, 하천환경정비 3만8천664㎡, 자전거도로 2천180m 등을 만드는 공사다.
이번 사업이 성사되면 여름철이면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던 김천대교 교각 아래에 다양한 친환경 수변시설이 들어선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준공을 앞둔 감천 지좌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과 관련, 김천시민들의 가장 큰 아쉬움은 접근성이었다. 감천을 끼고 조성된 감천강변로는 강변 쪽으로 인도가 없어 감천이 정비돼도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김천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김천교네거리에서 김천대교 간 감천 쪽 도로 가장자리에 데크를 이용한 폭 2m, 길이 400m의 인도 겸 산책로 개설을 건의한 상태다. 이외에도 황금배수펌프장 앞 도로에서 감천둔치 자전거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시설 추가 설치도 함께 건의했다.
김남희 김천시 건설과장은 "현재 인도가 없어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며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감천강변로 가장자리에 데크를 이용한 인도 겸 산책로가 개설되면 감천의 수변 휴식공간은 김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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