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대구시의회 일정 축소

입력 2015-06-22 05:31:42

대구시의회가 메르스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제234회 정례회의 의사일정을 축소 운영하는 등 대구시를 돕기로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상임위원회는 현장방문을 취소했고 안건심사 일정도 축소 조정했다.

법정기한이 있는 불가피한 의정활동은 간소화했다. 회의참석 대상자도 간부공무원 위주로 진행하면서 필요시 이석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도 당초 4일에서 3일로 축소했다.

또 메르스 사태 대응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자는 논의가 당초 있었지만, 시의 행정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해당 소관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에 '메르스 관리대책 소위원회'만 운영하기로 했다.

이동희 의장은 "대구시 종합대책본부가 메르스 대응을 위해 회의일정 조정, 간부공무원 회의 불참, 회의 중 전화통화 및 이석 등 사전 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고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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