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지를 최초로 발간한 고 이동락(1876~1948) 선생의 공적비가 건립됐다.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은 18일 호명면 종산리에서 이현준 예천군수와 정희융 예천문화원장,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이동락 선생 공적비 건립 고유제 및 기념식을 가졌다.
이동락 선생은 일제의 강압 속에서도 지역 정체성 확립과 민중 계몽을 위해 사재를 들여 22년간 자료를 수집, 1939년 '예천군지'를 출간했다.
선생이 출간한 '예천군지'는 문민적 독립운동의 성격이 배어 있는 것으로 민초들의 역사의식을 계몽하고 일제에 대항하는 내적 저항운동의 성격을 갖춘 향토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 공적비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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