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용(60) 영천 고경면장이 퇴임을 앞두고 완산동장 시절의 일기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동장일기'(도서출판 미루나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정 면장이 완산동장으로 재직한 2011년 7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15개월의 기록이다.
정 면장은 "완산동에는 얘깃거리가 많아 동장 취임일부터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완산동과 영천공설시장, 행정, 영천 여행지, 가족 등 행복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영천 금호 출신인 정 면장은 1974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 4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퇴임식은 26일 오후 2시 고경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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