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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는 17일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원룸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A(2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월 10일 오후 6시쯤 동서변동 B(30'여) 씨의 원룸에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가 금목걸이 등 696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지난 3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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