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논현동 HOSIGI타워 개장…330억원 들여 18층 건물 매입
#현 가맹점 850개…1천 개 목표
지난 1999년 대구에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호식이두마리치킨'(회장 최호식)이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HOSIGI타워'를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현재 대구 체인사업본부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3개 사업본부, 전국 8개 지사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850여 개의 가맹점을 운용 중인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새로 입주한 HOSIGI타워에서 수도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수도권 가맹점 관리와 경영기획, 브랜드 혁신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호식이두마리치킨과 공동마케팅을 협약한 ㈜하림 외 협력업체, 새누리당 이종진 국회의원·윤재옥 국회의원, 전국의 사업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HOSIGI타워는 대지면적 437.3㎡, 건축 연면적 4천499㎡ 의 지하 2층, 지상 18층 건물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최근 330여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향후 수도권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과 함께 단기간 내 전국 1천호 점 달성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은 "호식이두마리치킨이 1천호 점 달성을 눈앞에 둘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창립 이후 꾸준히 추구해온 '상생경영' 덕분"이라며, "새로 입주한 HOSIGI타워를 거점으로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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