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기숙사 비호생활관(관장 양진오)은 최근 '사랑나누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지체장애인 룸메이트와의 생활을 적은 손소연(20'초등특수교육과 2년) 씨에게 돌아갔다. 이 외 우수상 2명, 가작 10명의 학생이 상을 받았다.
손 씨는 "장애인 룸메이트와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비장애학생이 장애학생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비장애학생이 오히려 도움받는 경우도 많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된다"며 "이번 수상의 기쁨도 룸메이트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