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제4대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심재찬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심 대표 내정자는 극단 산울림 출신의 연극 연출가로, 제1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과 국립극단 사무국장,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임용된 날로부터 3년 간이다.
대구문화재단은 지난 4월 28일 대표 공모를 마감한 이후 지원자 한 명이 철회함에 따라 복수지원 기준 미달로 공모가 무산된 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2차 공모를 한 결과 모두 7명이 지원해 이사회(6월 15일)에서 이 중 2명을 재단 이사장인 대구시장에게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심 내정자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수준 높은 문화도시인 대구의 문화재단 대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문화융성의 핵심이 뭔지, 씨앗을 뿌려야 할지, 열매를 거둬야 할지를 대구 문화예술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대구의 문화가 전국적으로 돋보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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