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도 내려 1년 자유 1.55%
DGB대구은행이 15일 예금'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다. 대구은행은 이날부터 자유만기회전예금의 금리를 1.55%(1년 기준)로 0.15%포인트(p) 인하했다. 자유적립식예금도 1.27%로 0.1%p 떨어트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3%p 인하해 기존 2.91%에서 2.88%로 낮췄다.
같은 날 부산은행도 1년 만기 대표 예금상품인 메리트정기예금 금리를 0.2%p, 가계우대정기적금은 0.3%p 낮췄다.
시중은행의 금리 인하도 하나 둘 시작됐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을 1.4%로 0.1%p 내렸다. KEB외환은행도 지난 12일부터 대표 정기예금인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을 각각 0.25%p, 0.1%p 내려 1.45%, 2.3%로 만들었다.
NH농협은행은 16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내리기로 했으며, 인하 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우리'하나은행도 아직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가 인하되면서 가계부채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출 시에는 자신의 상환 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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