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석현·고유진 등 역대급 초호화 캐스팅으로 '팥빙수' 정체도 궁금증 UP
'복면가왕'이 역대급 캐스팅으로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에 반전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이하 복면가왕)의 복면 속 정체는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중 최고는'베토벤 바이러스' 장석현. 90년대 인기그룹 샵의 리더이자 래퍼였던 그는 가수 활동 중단 이후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석현은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에 패해 복면을 벗었지만, 열띤 호응을 얻었다. 연예인 판정단과 일반인 판정단들의 극진한 환영을 받은 것. 그는 무대를 내려오며 "가면을 벗는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 가수로 인정받기보다 그저 샵에 장석현이라는 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놀라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반인 판정단의 투표 결과 44대 44로 동점이 나온 최강의 경연도 나왔다.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미싱 유'(Missing you)를 듀엣으로 부른 중저음 보이스의 '뚜껑열린 압력밥솥'과 시원한 가창력의 '파송송 계란탁'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던 것.
아깝게 연예인 판정단의 2대 7 투표결과로 탈락한 '뚜껑열린 압력밥솥'의 정체가 고유진으로 드러나자, 판정단은 혼란에 빠졌다. 고유진은 1999년 밴드그룹 플라워로 데뷔한 후 '엔들리스'(Endless) '애정표현' '편지' '축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던 보컬리스트. 그가 가면을 벗자 김구라는 "미안하다. 사과하겠다"며 무릎을 꿇었다.
윤형빈과 선우 역시 각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찜질중독 양머리로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허스키한 보이스를 뽐낸 윤형빈은 정체를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선우는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성시경·아이유의 '그대네요'를 애절한 음색의 듀엣 곡을 완성시켜 판정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패자부활전 부탁합니다" "고유진님 노래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좀 강한 거 같네요" "음원 언제 나와요?" "고유진님 꼭 나오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어딜가나 복면가왕이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복면가왕'의 시청률은 전국 11.9%, 수도권 14.9%로 지난 방송보다 각각 0.5%, 0.8%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최고의 반전, 역대급 경연으로 매 회마다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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