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박보영, 끼부리는 유호진 PD에게 "이게 왜 한잔?"…'똑순이 면모'

입력 2015-06-15 08:44:47

사진. KBS 1박2일 캡쳐
사진. KBS 1박2일 캡쳐

1박2일 박보영, 끼부리는 유호진 PD에게 "이게 왜 한잔?"…'똑순이 면모'

지난 14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두근두근 우정여행을 주제로 여자사람특집이 꾸며졌다.

게스트로 박보영, 김숙, 신지, 민아, 이정현, 문근영이 출연해 예능감을 한껏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 팀을 이뤄 복불복 게임을 하고 차태현-박보영, 김종민-신지, 김준호-김숙 세 팀의 테이블에서는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복불복 게임으로 차태현-박보영 팀만 댤갈 4알을 획득했고, 다른 두 팀은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달걀을 커피로 바꿔달라고 하자 담당 PD는 '달걀 2알=커피 한잔'이라고 주장하며 총 2잔을 바꿔주겠다고 했다.

그 말에 박보영은 "달걀 4알이 커피 3잔은 될 것 같다"며 "이유를 말씀해 보세요. 이게 왜 한잔이에요?"라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PD에게 정당한 이유를 요구하며, 급기야 막무가내로 90도 폴더 감사 인사를 하며 상황을 마무리 하려고 해 멤버들에게 "아주 야무지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주위에 있던 다른 멤버들은 "국민 여배우가 고개를 숙이는데"라며 PD를 질책했고, 당황한 PD는 결국 1잔은 자신의 개인 장부에 빚을 진것으로 합의를 하며 자신도 모르고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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