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활용하세요
올해 창업 트렌드는 ▷안전'힐링 외식업 ▷융합업종 ▷소자본 스몰 아이템 생계형 창업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은 여성들의 창업 욕구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더구나 취업해도 커리어를 유지하기 어려운 여성의 입장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일을 선택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창업은 취업보다 더욱 매력적인 영역이지만 여간해서는 쉽게 뛰어들기 힘든 '가시밭길'이기도 하다. 많은 여성들이 창업 시장에 눈독을 들이지만 아이템부터 입지, 고객층, 인테리어 등을 선정하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창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여성 창업자라면 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운영하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혹은 대구여성회관의 창업보육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창업 2년 미만의 여성들을 입주시켜 사무공간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성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6개의 사무실 중 12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업종은 교육'서비스'인쇄디자인 등 다양하다. 가게를 개업하고 싶어하는 점주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여성가장 창업 지원 사업'이 있다. 배우자의 실직이나 이혼'사별 등으로 여성 가장이 됐을 경우 가게 보증금으로 5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실전창업스쿨도 운영되고 있다. 공예나 제과제빵 등 사업 아이템을 잡기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운영된다. 대구여성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는 소규모 1인 창업자가 많으며, 40대 이상의 여성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현재 공예, 홈패션, 의류 등 다양한 사업자가 입주해 있으며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장호철 팀장은 "많은 여성들이 창업을 할 때 위험부담이 적은 프랜차이즈를 선호하지만, 이럴 경우 수익성이 낮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정보에만 과도하게 의존해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창업을 결심했다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무료 상담 및 컨설팅을 통해 충분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053)742-5192 ▶대구여성회관 창업보육센터 053)310-012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588-5302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