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역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경북도가 비상 대책 시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휴일인 14일 오전 정상 출근해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설치된 메르스 대책지원본부에서 경북도교육청, 경북경찰청, 50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메르스 대응 유관기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노인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와 철저한 방역관리 ▷포항시 의사회의 '지역사회 메르스 확산방지 결의대회 개최' 우수사례를 다른 시'군 지역보건단체로 동참'확산시키도록 했다.
또 ▷발생지역과 자가격리자가 있는 지역중심으로 확인되지 않는 정보 및 도민의 불안을 조성하는 유언비어 조기 차단 ▷메르스 사태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 위축 등 직'간접적인 경제적 피해 지원대책 등 중앙부처 건의를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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