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현 UFC 페더급 파이터 남의철은 10일 대구 쎈짐수성지부에서 격투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MMA를 위한 주짓수 테크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대구에서 발족되어 전국 각 지역에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전국 '쎈짐' 회원들이 참석했다. 남의철은 이날 MMA(종합격투기) 시합에서 활용될 수 있는 태클과 태클 방어 기술, 파운딩을 위한 포지션 점유 등 12년 격투기 경력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놨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은 "남의철 선수는 인격적인 면에서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며 "기술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가져야 할 소양이나 인품도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세미나 마지막 세션인 대화의 시간에서 "격투기 선수로 성공한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남의철은 "성공에 비밀은 없다. 옳다고 생각하는 걸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꿈은 이뤄진다"고 했다.
로드 FC와 스피릿 MC 등 국내 모든 메이저 단체에서 챔피언십을 석권하고 지난해 UFC에 입성한 남의철은 지난 5월에 열린 UFC 파이트나잇 필리핀 대회에 출전해 필립 노버를 상대로 석연찮은 판정패를 기록했다. 남의철의 다음 시합은 오는 9월 일본 도쿄 대회나 11월 서울 대회가 될 예정이다.
이성배 기자 sb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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