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10번째 국내 사망자가 나왔다.
1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83번 환자(65)로 지난달 28~30일 16번 환자(40)와 건양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후 이달 7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10명으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전 세계에서 메르스 사망자 수 2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8.1%까지 올랐다.
대책본부는 또 이날 3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퇴원 환자는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인 7번 환자(28)와 역시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13번(49), 37번(45) 환자다.
지금까지 퇴원자는 모두 7명이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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