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석기(사진 왼쪽)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5일 대구경북의 관문인 대구국제공항을 찾아 메르스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이날 대구공항 현장 점검을 통해 입'출국 방역조치와 감염예방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메르스 발병 확인 시에는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공항은 지난달 22일부터 의심환자가 탑승한 항공기의 전용 주기장 및 임시격리 장소를 지정, 환자 이송'격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달 2, 5일에는 메르스 예방 특별 위생 점검과 방역을 마쳤고, 자체 대책본부를 통해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승객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근무자에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급하고 근무 전부터 발열 여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국제공항은 대구와 김포, 제주, 김해 등 7개며, 메르스와 연관된 중동 직항노선은 없지만 제3국을 통한 감염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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