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 매출 늘리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이태암)이 경북에 있는 중소기업의 매출신장을 위해 맹활약 중이다. 진흥원은 경상북도 우수제품 브랜드 '실라리안'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를 운영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품 홍보'판매 전진기지인 '안테나숍 1호점'을 지난 5월 대백프라자에 오픈했다. 이곳에는 44개 업체, 250여 품목이 들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다.
진흥원은 또 숍 운영과 더불어 시장조사'소비자 반응도 테스트 등을 병행, 그 결과를 피드백하여 제품개선 등에 반영하고,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은 상시 입점을 추진한다. 또 6월 전국 단위의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에 안테나숍을 추가로 개소해 보다 많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국 유통판매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창원 대우백화점 마산점에서 '경북 농'특산품 및 우수상품 기획전'을 운영, 경북도 우수제품 브랜드인 '실라리안'과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등을 선보였다. 올해부터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지난 3월 '중국 화동 수출입상품교육회'를 시작으로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세계 유력 전시회 15회를 지원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해외시장 개척단, 해외사무소 운영에 나선다. 특히 경북도와 경북의 11개 수출 유관기관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해외진출 지원을 핵심사업으로 펼친다. 이태암 원장은 "도내 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마련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 앞으로 진흥원은 현장중심의 맞춤지원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며, 지역 중소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안테나숍=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여 제품 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한 테스트 공간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