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강물도 비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낙동강 녹조 조기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 구간인 칠곡보와 강정고령보의 수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전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칠곡보는 63cells/㎖에서 99cells/㎖로 증가했으며 강정고령보는 58cells/㎖에서 478cells/㎖로 8배 이상 늘어났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조류경보제 '출현 알림' 단계인 500cells/㎖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고온 현상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처럼 6월 초부터 녹조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일 취수원이 있는 강정고령보에서 남조류 세포수가 1천27cells/㎖로 대량 발생한 뒤 한 달간 1만cells/㎖ 이상 유지된 바 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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