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와 경산의 일부 대학 캠퍼스 축제 현장에 내걸린 대학축제 포스터와 주막촌의 현수막 등 축제 관련 홍보물이 선정적인 그림과 표현으로 가득하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축제 홍보의 선정적인 부분에 대해 "수용할 만하다"는 입장과 "학생답지 못하다"라는 지적이 맞서고 있다. 한쪽에서는 "취업 공부에 시달리다 이날만큼은 즐기자는 분위기"여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입장인 반면 다른 쪽에서는 "유흥업소 간판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럽다"는 비판과 함께 "취업 경쟁에 묻혀 갈수록 빈곤해지는 대학 문화의 속살을 보는 듯 해 안타깝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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