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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자신과 교제를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알고 지내던 여성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A(29'부산) 씨를 28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후 8시 30분쯤 경주 황성동 B씨 집에 들어간 뒤 "왜 딸과 못 만나게 가로막느냐"며 준비해간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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