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29일부터 달성군 가창면 보은정사네거리와 수성구 신매동 시지두성타운 앞 삼거리 등 2곳에서 '비보호 겸용 좌회전'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은 신호 좌회전과 비보호 좌회전 방식을 결합한 신호운영체계로 좌회전 신호가 별도로 있는 교차로에서는 직진 신호 때에도 좌회전할 수 있다. 단,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이 없을 때에만 좌회전할 수 있다. 하지만 적색 신호 때 좌회전을 하거나 모든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 때는 비보호 좌회전이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비보호 겸용 좌회전은 경북과 충북, 전북 등 전국 1천 곳에서 정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안상진 대구경찰청 교통계장은 "좌회전 대기 시간을 줄이고 교차로의 차량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에서도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2곳에서 2주간 시범 시행 후, 효과 분석을 통해 7월 말까지 30여 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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