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마지막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에 재선의 조원진 국회의원(달서병)이 합의 추대됐다.
새누리당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6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종진 시당위원장(달성군)의 후임으로 조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승민 원내대표 등 대구지역 의원이 참석했으며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이한구 의원(수성갑)은 참석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지난해 시당위원장을 맡을 차례였지만 대구시장 선거 출마와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어 초선의 이 위원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시당위원장은 19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현 정부의 대구지역 핵심 공약사업을 지휘, 관리하는 한편 20대 총선 과정에서 영향력을 어느 정도 행사하게 된다. 현역 교체 등 지역 민심을 수렴해 중앙당에 전달하고 인재 발굴에도 힘써야 하는 임무도 갖게 된다. 또 대구지역 당원들이 활발하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중앙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치 혁신'에도 일조해야 한다.
조원진 의원은 "20대 총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대구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총선, 대선, 지방선거 공약 실천과 예산 확보에도 전력하겠다. 대구시와 협조하여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성 기자 dschoi@msnet.co.kr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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