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최근 '2014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동구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2억원)와 감사 면제, 공모사업 가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평가는 행정자치부 등 10개 기관이 합동으로 37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민간전문가 평가단의 심층면접 등으로 이뤄졌다.
동구는 지난해 3월 부구청장 직속으로 규제개혁추진단을 구성한 뒤 대기업이나 대규모 공단이 없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 및 생활규제 개혁'에 초점을 두고 '찾아가는 규제개혁상담실'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까지 116개 업체를 방문해 237건의 애로사항을 접수했고, 그 가운데 구청 소관인 81건 중 55건(67.9%)을 해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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