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용사 통해 전쟁의 참상 제대로 알았죠"

입력 2015-05-26 05:00:00

6·25 참전유공자 달성군지회, 현풍초교에서 안보교육 실시

6·25 참전유공자 대구 달성군지회는 22일 현풍초등학교에서 6·25전쟁 바로 알기 안보교육을 가졌다. 김성우 기자
6·25 참전유공자 대구 달성군지회는 22일 현풍초등학교에서 6·25전쟁 바로 알기 안보교육을 가졌다. 김성우 기자

"6·25전쟁이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었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6·25 참전유공자 대구 달성군지회(회장 현삼조)는 22일 달성군 현풍초등학교에서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를 주제로 전쟁 바로 알기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황인표 국방부 6·25 사업단 홍보실장의 6·25전쟁의 실상을 주제로 한 강연과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안보교육장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10여 명이 제복 차림에 무공훈장을 걸고 참석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6·25전쟁을 교과서에서만 배울 때는 잘 와 닿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싸우신 할아버지 용사들을 직접 뵙고, 전쟁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정말 실감난다"고 말했다.

현삼조 6·25참전 유공자회 달성군지회장은 "점차 청소년들 사이에서 분단의 원인인 6·25전쟁이 잊혀 가고 있다"며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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