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무대의 강자였던 대구시청(컬러풀 대구)이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시청은 한때 코리아리그와 전국체육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일궈내는 등 최강의 전력을 뽐내 대구의 자랑이 됐으나 최근 수년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구 체육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더불어 대구시를 대표하던 간판 팀마저 명맥 유지에 급급해진 실정이다.
대구시청은 2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25대27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구시청은 전반을 13대11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많은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7승 6패를 기록, 이날 경남개발공사를 꺾은 3위 삼척시청(9승 4패)에 밀려 3개 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시청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리그 막판에 무너졌다.
대구시청은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26일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할 수 있었다.
한편 인천시청은 25일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24대23으로 이겼다. 12승 1패(승점 24)가 된 인천시청은 2위 서울시청(9승 1무 3패'승점 19)과의 승점 차를 5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인천시청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서울시청-삼척시청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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