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더 강력해진 벌칙, god 박준형 '빅재미' 선사!
'런닝맨' 더 강력해진 벌칙, 결혼 앞둔 박준형이라고 봐주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결혼 앞둔 박준형이기에 더 큰 '빅재미'를 선사했다.
5월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예비신랑 박준형이 결혼을 앞두고 엄청난 벌칙을 수행했다. 이날 '런닝맨'에는 god의 박준형, 2PM의 닉쿤, F(x) 엠버, 슈퍼주니어M 헨리, M.I.B 강남이 출연해 50미터 상공 추락 벌칙을 피하기 위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박준형은 등장하자마자 결혼 축하인사를 받았다. 6월 26일 14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보도된 뒤의 녹화였던 것. 박준형은 쑥쓰러워 하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짧게 표현했다.
박준형의 결혼 소감 뒤로 숨 쉴 틈 없는 미션과 벌칙이 진행됐다. 이날 박준형 지석진, 유재석 헨리, 개리 닉쿤, 이광수 송지효, 하하 엠버, 김종국 강남이 팀을 이뤄 미션에 도전했다. 각 라운드마다 상위권 세 팀, 하위권 세 팀으로 나누어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1라운드는 25미터 상공 식사 벌칙이었고 2라운드는 잠수복 입고 한강 횡단 벌칙이었다.
급이 다른 벌칙 미션에 멤버들은 집단항의와 반발로 불만을 표출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결국 잠수복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칠대로 지친 이들은 50미터 줄없는 번지점프 최종벌칙을 피하는 것만 목표로 삼았다. 결국 추첨 끝에 '둘이 합쳐 100살' 지석진 박준형이 벌칙을 받게 됐다.
벌칙을 받으러 강원도 인제로 간 박준형은 지석진에게 "나 딱 한 달 있으면 결혼해. 나도 리틀 박준형 보고 싶단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의 번지에 이어 박준형도 점프대 위에 올랐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미국에 있는 가족들 사랑해. 모두 사랑해"라고 말하며 번지점프 벌칙을 수행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공교롭게도 가장 연장자 팀이자,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박준형 팀이어서 더욱 큰 반전의 묘미를 살렸다. 또 나이가 많아서 슬픈 두 형님들의 번지점프, 결혼 앞두고 제대로 아찔한 추억 하나 남긴 박준형은 '런닝맨' 벌칙의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이날 '런닝맨'은 한층 더 강력해지고 진화한 벌칙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배도 없이 잠수복만 입고 한강을 도하하거나 크레인 위 식사 등 기상천외한 벌칙들이 등장한 것. 상위팀과 하위팀의 극명한 '신분'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은 멤버간 긴장과 갈등을 유발하며 신선한 웃음을 안방에 전달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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