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보도방과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미시내 조직폭력배 '호영이파' 조직원 1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P(29)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L(43)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 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구미 인동의 보도방 이권을 잡기 위해 경쟁 보도방 업주 등 2명을 폭행하고 차량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L씨 등 5명은 구미의 불법 도박장을 독점 운영하기 위해 지난 1월 경쟁 상대가 개장한 도박장을 찾아가 협박하고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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