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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20일 오후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졸음을 쫓기 위해 간단한 손체조를 하고 있다. 조미숙 진학부장은 "수능이 170여 일 남은 시점에서 학생들이 컨디션을 최고조로 유지하도록 오후 수업에 앞서 '수능 체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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