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의원 시정 질문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쏟아졌다.
권남희(옥동) 의원은 권역별 건설기계 주기장 설치를 요구했다. 권 의원은 "안동 건설기계는 모두 2천591대가 등록돼 있다. 동에 2천433대, 읍'면에 158대가 등록돼 있지만 안동시 건설기계 6개 법인의 주기장 주소는 읍'면이 5곳, 동이 5곳으로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주거지 도로변이 굴삭기, 덤프트럭 등 각종 건설기계 불법 주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했다.
권광택(용상동) 의원은 "최근 도청 신도시조성이 본격화되고 도청 이전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안동의 개발 중심축이 서쪽으로 편중되는 현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안동~포항 국도확장을 계기로 경북 동'남부지역 개방에 대비, 용상동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옛 비행장 일대를 개발해 동부터미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호석(용상동) 의원은 "용정교와 문화관광단지 진입로변을 연계한 주변지역을 재정비하고, 특색있는 도시미관 조성을 통해 낙후된 동부 권역에 관한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갑(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면)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의 근간이 되는 건물 등 구조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운영 방안과 재정 부담에 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김수현(중구'명륜'서구동) 의원은 안동시와 예천군 간 행정구역 통합에 대비한 사전준비 기구 신설을 주문했고 권기탁(풍산읍, 풍천'일직'남후면) 의원은 도청 신도시 명칭 공모 중지를 재차 촉구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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