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고택서 읊는'빼앗긴 들에도…'
'2015 상화 문학제'가 이상화기념사업회(회장 박동준)와 대구시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 공동 주최'주관으로 22일(금), 23일(토) 이틀간 열린다.
본 행사는 22일 오후 6시 30분 대구 계산동 이상화고택 앞마당에서 열린다.
낭독극으로 유명한 연극인 박정자(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가 이상화 시인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낭송하고, 이상화의 며느리 정태순 씨가 '기원무'를 공연한다. 이어 제30회 이상화시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박덕규(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출신인 박 시인은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행사는 계명문화대 뮤지컬공연단 '쇼타임'의 뮤지컬 '그날을 기다리며'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23일에는 '상화랑 영랑이랑 시도 읊고 차도 마시고' 행사가 오전 11시 청라언덕에서 진행된다. '영랑'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김윤식의 '호'이다. 이상화기념사업회는 최근 상호 교류 협약을 맺은 전남 강진 영랑기념사업회와 함께 이 행사를 개최한다.
또 이날 오후 3시 대구문학관에서 '항일민족시인 한'중'일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일본인 시인 미나미 구니카즈, 최룡관 중국연변동북아예술가협회장, 이하석 시인이 참여한다.
053)256-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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