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성명호씨 선임

입력 2015-05-19 05:00:00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사장 이충곤)은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진흥원장에 현대자동차 임원 출신 성명호(55)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진흥원은 자동차 관련 기업들에 필요한 각종 시험평가, 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대구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달성군 구지면) 운영을 맡고 있다. 진흥원장 자리는 초대 이선봉 원장이 올해 2월 말 퇴임한 뒤 3개월간 공석이었다.

성 신임 원장은 대구 오성고와 영남대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석사(기계설계학과)'박사(기계공학)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에서 20여 년간 근무, 고성능기술개발실장(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중앙대 기계공학부 대학원에 출강했다. 진흥원 측은 "이사들이 성 원장의 풍부한 실무 연구 경력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성 원장은 이사장으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은 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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