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달리미, 빛고을 달린다

입력 2015-05-15 05:00:00

대구시청 마라톤클럽 50여명, 광주 5·18 마라톤대회 참가

대구시청 마라톤클럽 회원들이 지난달 5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계물포럼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청 마라톤클럽 제공
대구시청 마라톤클럽 회원들이 지난달 5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계물포럼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청 마라톤클럽 제공

대구시청 마라톤클럽(회장 김영근) 회원 50여 명은 16일 광주광역시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는 5'18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대구시청 마라톤클럽 회원들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이 대회에서 광주시청 마라톤클럽 회원들과 함께 달린다. 대구'광주시청 마라톤클럽은 지난 3월부터 달빛동맹 유대 강화를 위해 마라톤 교류를 협의했으며 대구가 먼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광주는 내년 4월 대구에서 열리는 2016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달리면서 봉사한다'는 모토를 내건 대구시청 마라톤클럽은 2001년 4월 7일 출범해 현재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대구스타디움, 신동재, 대구수목원 등 3곳으로 나눠 토요달리기 행사를 하는 한편 분기별로 금호강변을 달리고 연간 15회 정도 각종 전국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동안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와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홍보 등에도 힘을 쏟았다.

김영근(서구청 도시국장) 회장은 "대구시청 마라톤클럽의 5'18마라톤대회 참가를 계기로 대구와 광주의 마라톤 교류를 동호인클럽 등 민간에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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