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경예산안 6조5천765억 확정

입력 2015-05-15 05:00:00

도시환경정비사업 9억원 증액, 의료관광 마케팅은 지원비 줄여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규학 시의원)는 14일 대구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당초 예산 6조1천760억원보다 4천5억원(6.5%)이 증액된 6조5천765억원을 확정했다.

예결특위는 세입 분야의 경우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국고보조금과 기금, 대구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 집행잔액 반환금 등 5개 사업, 6억원을 감액했다.

세출 분야의 경우 일반회계에서 신천 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13개 사업 9억5천800만원을 증액했다. 하지만 풀(Pool)연구용역비 예산편성 부적정, 의료관광 마케팅 지원사업비 산정 과다 등을 이유로 19개 사업, 27억9천800만원은 감액 조정했다.

특별회계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시설개선'보완 사업비 10억원을 감액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택시 감차 보상금 27억1천200만원은 전액 예산 평성됐다. 예결특위는 대구시의 소명을 듣고 앞으로 택시기사 복지개선비 반영과 실제 운행차량에 대한 감차 조치, 법인 및 개인택시 감차 적정 비율 반영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최종 집행 시는 해당 상임위의 승인 후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의회 예결특위 김규학 위원장(문화복지위'북구4)은 "대구시의 예산운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의 견제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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