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각각 1억·26억 지원 확정
의성군 안계면의 '지역경관 개선사업'과 군위군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새누리당 김재원(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은 13일 의성 안계면 지역경관 개선사업과 군위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국토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각각 26억, 1억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낙후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것이 국토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26개 지자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사업에 김 의원의 지역구 2개가 포함됐다.
의성군 경우, 사업비 26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안계면 폐가 정비, 옥외 광고 개선, 공원 및 주차장 조성, 중심가 등을 정비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편다.
아울러 매년 4월 '의성세계연축제'와 10월에 열리는 '쌀문화축제' 등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또다시 의성을 찾아오도록 지역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경관 개선사업이 끝나는 2018년에는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 군위군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은 적자를 이유로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 벽지 마을에 '예약형 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군위군은 현재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30여 개 마을 900여 명의 주민들을 위해 25인승 마을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재원 국회의원은 "군위군과 의성군의 낮은 재정 자립도를 감안하면 총 사업비 전액이 국가 예산으로 지원되는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의성 이희대 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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